원주 한지축제의 행사장 디자인은 한지의 이미지를 담아 만든다. 행사장은 각각 한지(韓紙)와 한(韓)브랜드zone·원주소상공인zone·풀뿌리등wall·먹거리zone·한지체험zone·한지뜨기zone·소원등터널과 한지와 빛의 향연zone·공연과 놀이마당zone 등으로 구역별로 나눠져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일 오후 7시부터 대한민국 한지대전 시상식과 한지패션쇼가 열리고, 26일 오후 2시에 한지문화제의 확산전략·활용방안에 대한 학술토론이 한지테마파크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그날 오후 7시부터는 KBS 춘천충국“이한철의 올댓뮤직” 녹화방송이 한지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27일에는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원주 나눔의집, 원주시청소년 수련관, 원주 녹색가게의 주관으로 녹색장터 특별전이 진행된다.

더불어 한지테마파크에서는 한지등 터널, 풀뿌리등, 오색한지등, 국화등의 빛으로 만든 볼거리와 직접 한지뜨기와 한지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상설 놀이마당에서는 각종 레크레이션과 함께 닥종이인형 만들기와 고택문틀 바르기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한지등 워크샵에서는 한지화폐를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을 중심으로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고, 거리의 악사들의 공연과 글램핑콘서트, 한지·조상이 남긴 꿈을 주제로 한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