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총 32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를 만나 건의사항과 일선교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간담회는 강북구의 교육 사업을 소개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건의 사항과 교육 관련 의견을 수렴해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미양초등학교, 삼각산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13곳과 중학교 12곳, 고등학교 7곳 등 32개 학교에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약 32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교육지원과장 및 관련공무원과 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사 등 학교 관계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 학부모 단체들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그동안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책 읽는 강북구 만들기, 다산 아카데미, 꿈나무 키움 장학재단, 친환경 무상급식, 초?중등 사이버스쿨 등 2012년 강북구의 주요 교육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간담회를 통해 교육에 대한 열의와 현장 및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면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관계자 및 학부모는 노후 학교시설 개선, 도서관 도서지원 등 시설 개선부터 통학로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및 CCTV 설치, 어린이 놀이터 주변 길거리음식 위생지도 등 주변 환경개선사항과 함께 최근 불거지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대책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교육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