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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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뮤지컬협회가 18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예술센터 대극장에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기자간담회를 개최, 각 부문별 후보작을 발표했다.

201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매해 수준 높은 작품을 발굴하여 해당 작품의 창작자를 독려하며 축하하는 시상식으로 한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고 흐름을 분석, 평가하여 전문가 투표단과 매니아 투표단의 공정한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먼저, 작품 부문 시상으로 객석 규모의 구분없이 국내 창작 초연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는 뮤지컬 <22년 2개월>, <더데빌:에덴>, <비밀의 화원>, <순신>, <시스터즈!>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공연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작품상(400석 이상)>에는 뮤지컬 <멤피스>, <물랑루즈!>, <SIX THE MUSICAL>, <오페라의 유령>, <이프덴>이 후보에 올랐고, <작품상(400석 미만)>에는 뮤지컬 <라흐헤스트>, <비밀의 화원>, <웨이스티드>, <인사이드 윌리엄>, <판>이 각각 후보로 올랐다.

사진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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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상(여자)>에는 민경아(레드북), 아이비(물랑루즈!), 유리아(멤피스), 이자람(순신), 정선아(이프덴)가, <주연상(남자)>에는 김준수(데스노트), 박강현(멤피스), 조승우(오페라의 유령), 최재림(오페라의 유령), 홍광호(물랑루즈!)가 후보에 올랐다.

또한 <조연상(여자)>에는 나하나(렛미플라이), 이아름솔(이프덴), 장은아(데스노트), 조정은(레미제라블), 최정원(멤피스)가, <조연상(남자)>에는 김대종(레드북), 김준수(곤투모로우), 김호영(렌트), 서경수(데스노트), 안지환(렛미플라이)가 각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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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이후 뮤지컬 작품의 주·조연으로 데뷔한 배우를 대상으로 한 <신인상> 부문의 경우, ▲여자 부문 김세영(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류인아(레미제라블), 박새힘(인터뷰), 손지수(오페라의 유령)이, ▲남자 부문 김주택(오페라의 유령), 박보검(렛미플라이), 박상형(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윤석호(난쟁이들), 황건하(오페라의 유령)이 이름을 올렸다. 

앙상블로 활약한 팀에게 주어지는 <앙상블상>에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렌트>, <멤피스>, <물랑루즈!>, <순신>, <오페라의 유령>이 노미네이트됐다. 또,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 작품의 제작사를 대상으로 하는<프로듀서상>은 강병원(마리 퀴리), 김영욱·이성훈·임양혁·송한샘(멤피스), 설도권·신동원(오페라의 유령), 신춘수(데스노트), 정인석(식스 더 뮤지컬), 홍승희(라흐 헤스트)가 각각 후보로 올랐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연출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출상>에는 김은영(라흐 헤스트), 김태형(멤피스), 박소영(웨이스티드), 성종완(이프덴), 이대웅(렛미플라이)가 노미네이트됐고 창작 작품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극본상>에는 김솔디(비밀의 화원), 김한솔(라흐 헤스트), 박칼린·전수양(시스터즈), 정은영(판), 조민형(렛미플라이)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 작품의 작곡가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상(작곡)> 후보로는 브랜든 리·강하님(비밀의 화원), 우디 박·신은경(더데빌:에덴), 남궁유진(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다미로(22년 2개월), 문혜성·정혜지(라흐 헤스트), 최종윤(곤투모로우)가,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뮤지컬 음악 관련자(음악감독, 편곡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음악상(오케스트레이션)> 후보로는 구소영(이프덴), 김문정(데스노트), 원미솔(스위니토드), 이나영(웨이스티드), 장소영(그날들)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안무가에게 수여되는 <안무상>에는 송진희(데스노트), 신선호(시스터즈), 심새인·정보경(순신), 이현정(멤피스), 홍유선(렛미플라이)이 후보로 올랐으며, 창작 및 라이선스 작품의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분장, 기술감독 등 디자이너 및 무대기술자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무대예술상> 부문에는 강국현(멤피스·음향디자인), 권민희(마리 퀴리·소품디자인), 김숙희(멤피스·분장디자인), 노병우(스위니도트·프로덕션 무대감독), 마선영(이프덴·조명디자인), 안현주(멤피스·의상디자인), 오필영(순신·무대미술디렉터), 조수현(이프덴·무대영상디자인)이 노미네이트 되었다.

사진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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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된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아동가족뮤지컬상>은 한 해동안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아동가족뮤지컬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사)한국뮤지컬협회 측은 "아동가족뮤지컬과 일반 뮤지컬을 나누는 기준은 주 소비층"이라고 설명했다.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내년 1월 15일 오후 7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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