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덩달아 수도권 부동산 시장도 움추린 모습이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2월 첫째주 매매시황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0.02%▼로 하락폭을 더 키웠고 신도시는 3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된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시 -0.01%▼, 경기도 -0.04%▼, 인천시 -0.10%▼ 등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편, 신도시는 소형아파트들이 움직이면서 0.05%▲ 올랐다. 3주 연속 상승세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이 0.16%▲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 1.65%▲, 서초구 0.09%▲, 강동구 0.03%▲ 등 강남권 재건축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 외에 일반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불황이다. 광진구 -0.34%▼, 강서구 -0.24%▼, 금천구 -0.12%▼, 강북구 -0.11%▼, 양천구 -0.10%▼, 동대문구 -0.08%▼, 강남구 -0.08%▼, 영등포구 -0.07%▼, 노원구 -0.06%▼ 등 대부분의 지역이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외곽 지역들은 66~142㎡대 중대형 아파트들의 인기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직장으로 인한 이주수요, 수도권 주요 지역들의 전셋값 상승으로 수요가 유입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