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와 ㈜에이콤인터내셔날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보이첵'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다. 2014년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되는 뮤지컬 '보이첵'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제작자이자 연출가 윤호진이 지난 8년간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이자 LG아트센터가 처음으로 공동 제작에 나선 뮤지컬이다.

게오르그뷔히너의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밴드 싱잉로인스(Singing Loins)가 극본과 작곡을 담당했다.독일의 천재 작가 뷔히너의 미완성 희곡 '보이첵'은 연극, 무용, 오페라 등 여러 장르로 다양하게 해석되어 공연되어왔지만대형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작품의 주인공 ‘보이첵’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다현과 김수용이, 여주인공 ‘마리’ 역에는 김소향이, ‘군악대장’ 역에는 김법래가 각각 캐스팅됐다.

뮤지컬 '보이첵'은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장과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명장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동안 양정웅 연출의 '페르귄트', 이자람의'억척가', 서재형 연출의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등 다수의 연극들을 세계 무대로 진출시킨 LG아트센터가뮤지컬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개관 이후 처음이다.2012년부터 한국 공연을 모색해 온 윤호진 연출은 연극으로 잘 알려진 '보이첵'의 초연은 그간 세계의 우수한 연극, 무용 등을 꾸준히 소개해온 LG아트센터에서 꼭 하고 싶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고, '보이첵'의 창작 과정을 지켜 보던 LG아트센터는 '보이첵'원작이 가진 문학적 힘과 감각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잘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로의 가능성을 발견, 전격적으로 공동 제작을 결정하게 되었다.

세계 시장 공략을 노리는 뮤지컬 '보이첵'과 LG아트센터의 만남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증명해 보일 또 하나의 명작 뮤지컬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공연개요

공연기간 2014년 10월 9일(목) ~ 2014년 11월 8일(토)
공연시간 평일 8pm / 토&일3pm&7pm (10.9 한글날 7pm) *월요일 공연 없음
러닝타임 150분 (인터미션15분)
티켓가격 R석 80,000원/ S석 60,000원 / A석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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