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김태형 후보, 오른쪽이 국민의힘 강남갑 서명옥 후보
왼쪽이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김태형 후보, 오른쪽이 국민의힘 강남갑 서명옥 후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15일) '국민 추천' 공천자 5명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남갑 지역 대진표가 결정됐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에 대해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분야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만큼 선진적인 제도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명옥 한국공공조직은행장은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던 지난 2021년 3월 의대동기인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장의 요청을 받고 가장 먼저 대구로 달려간 의료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녀는 당시 가족과 주변 의료인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6000명에 이르던 대구로 바로 달려가 환자들을 치료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남갑 지역은 김태형 후보가 공천되었다. 김태형 후보는 1970년 12월 1일에 태어나, 현재 53세로 강남구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오하이오주립대학에서 교육대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교수학습을 전공으로 하였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교직과 부교수로 재직하였으며, 교육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현재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교육정책에 대한 전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남구의 교육 환경 개선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서명옥 후보는 공공의료분야에서의 경험과 선진적인 제도 설계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후보의 경쟁은 강남갑 지역의 정치적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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