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명동관광특구 내 간판을 건물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비하는 ‘명동관광특구지역 간판 개선 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법령 범위 안에서 간판의 크기와 수를 줄이고, 업소별로 독창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된 간판을 설치하도록 하고 점포주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명동관광특구만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간판을 정비하려는 건물주나 점포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건물 매장 유형별 디자인 풀을 제공하고, 6월부터는 일부 예산지원도 할 계획이다.

구는 명동관광특구 내 상인들의 협조가 중요한 만큼 간판 개선 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4월까지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19일 명동관광특구협의회 사무실에서 건물주와 점포주 50명을 상대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명동 간판 디자인 개선 방향에 대해 안내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명동관광특구 지역의 간판을 주변과 조화롭게 정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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