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 대보름을 모든 만물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날로 기념해 왔는데, 강남구도 이런 뜻을 살려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정월대보름 한마당’을 마련했다.

우선 3일 오후 2시‘대청종합복지관’은 수서1단지 관리사무소 앞 공터에 지역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2012 정월대보름 맞이 어르신 척사대회’행사를 가졌다.

또한 6일에는‘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 사회복지관계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공연 한마당, 전통놀이 체험행사를 열었다.

풍물놀이패가‘풍물, 민요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후‘전통복식체험’과‘떡메치기’,‘소원띠적기’,‘팽이치기’,‘윷놀이’,‘투호놀이’,‘원판맞추기’,‘줄다리기’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어우러졌다.

같은 날‘능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의 65세 이상 재가 어르신 100분을 모시고 오곡밥, 나물, 부럼 등의‘정월 대보름 음식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수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수서6단지 놀이터에 지역주민들이 모여‘지역주민 척사대회’와‘노인 윷가락 던지기’,‘아동제기차기’등 전통놀이를 즐기고‘행운권 추첨’등의 행사를 가졌다.

김종윤 복지정책과장은“가까운 지역 복지관에서 가족, 이웃들과 함께 대보름 음식도 나눠 먹고 전통문화도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 이었다”며“구민 화합의 장을 통해 서로가 한걸음 더 다가가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