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열일곱 소년소녀의 치열한 첫사랑을 날 것 그대로 솔직하게 담은 화상주의 로맨스 <그 여름날의 거짓말>이 8월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영화 <그 여름날의 거짓말>은 위태롭지만 당돌한 십대의 첫사랑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그려낸 화상주의 열일곱 로맨스. 영화는 어느 바다마을에 사는 고등학생 커플 ‘다영’(박서윤)과 ‘병훈’(최민재)이 여름방학 동안 겪었던 사랑의 성장통을 대담한 상상력과 섬세한 연출로 담아냈다. 작중 ‘다영’은 담임 선생님의 추궁 끝에 전 남자친구 ‘병훈’과 여름방학 동안 있었던 일에 관한 반성문을 작성하게 된다. 과거와 현재의 시점이 오가게 되면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다영’의 거짓말인지 관객은 끊임없는 혼란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까지 고삐를 풀 수 없는 흥미진진함과 열일곱 소년소년의 치기어린 사랑을 꾸밈없이 생생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가 극의 매력을 더한다.

<그 여름날의 거짓말>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FIPRESCI)을 수상하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정한석 프로그래머는 “고등학생 연애를 다룬 영화인데 섬세한 구조와 비밀스러운 전개가 놀랍다.”며 손현록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극찬하였다. 이어 제 49회 서울독립영화제, 제 12회 무주산골영화제, 제11회 춘천영화제에 초청 받아 열띤 호응을 얻으며, 2024년 늦여름 화제의 개봉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그 여름날의 거짓말> 보도스틸 10종에는 ‘다영’(박서윤)과 전 남자친구인 ‘병훈’(최민재)이 여름방학 동안 함께했던 순간들이 담겨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카페에 앉아있는 ‘다영’은 이별을 고하는 ‘병훈’을 복잡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버스 안에서 홀로 창 밖을 응시하는 다영의 모습에서도 복잡미묘한 심경이 느껴진다. 한편 서로 어깨를 기댄 채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햇살을 느끼며 누워있는 모습은 그들의 소중하고 행복했던 한 때를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제 3자의 인물인 ‘과외 선생님’(유의태)의 등장과 고개를 푹 숙인 두 사람의 모습이 극에 생생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유리벽을 두고 통화하는 모습, 사뭇 멀어진 두 사람의 거리와 어둑해진 해안가에서 대치를 벌이는 모습은 전과 다른 이상기류를 느끼게 한다. 끝으로 방 안에 우수수 떨어져있는 풍선이 사건의 전말을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처럼 ‘다영’과 ‘병훈’ 사이에 어떤 예측불가한 사건과 감정의 변화가 일어났는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열일곱 소년소녀의 치기어린 사랑을 꾸밈없이 담아낸 <그 여름날의 거짓말>은 오는 8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각본/감독: 손현록 | 출연: 박서윤, 최민재, 유의태, 윤재인, 김채원, 국형 외 | 장르: 화상주의 열일곱 로맨스 | 러닝타임: 138분 | 관람등급: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 진행 중 | 개봉: 2024. 08. | 제작: 왓어원더필름 | 제작지원: 울산문화재단/울산국제영화제 | 개봉지원: 영화진흥위원회 | 배급: ㈜마노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