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의 해를 맞아 각 정당에서 청년 이벤트와 복지 정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청년들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청년정당 '청년희망플랜(가)'이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재 정치권이 외치는 변화와 쇄신은 청년과 99% 서민의 삶과는 무관한 그들만의 잔치라고 규정하고 '청년 자립', '99%의 행복'을 창당 기치로 내걸었다.

강연재 대변인은 "청년들이 살인적인 대학등록금, 턱없이 부족한 일자리, 최저생계 유지도 안 되는 저임금과 처우, 비싼 집값과 빚 때문에 좌절하고 있다"며 "99%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년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년당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당을 만들고 운영하는 데 있어 젊은이들이 중심축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12일 오후 1시 서울 동교동 카톨릭청년회관에서 갖을 계획이다.

이날 대회에는 200여명의 발기인과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 교수, '청년유니온' 김영경 위원장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 외곽지원을 위해 4050 세대의 다양한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이 되어 멘토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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