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번째를 맞은 ‘졸업식 문화개선 프로그램-위풍당당’은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졸업식이 시작되는 7, 8일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방산·석촌중학교·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등에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식 뒤풀이 문화 개선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학교 주변 유해시설 지킴이활동 및 졸업식 당일 봉사활동까지 이어졌다.
졸업식에 앞서 재학생 및 학부모 등 자원봉사자들이 주도하는 홍보캠페인은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봉사활동으로 졸업식 만들자!’ ‘친구와 함께 봉사하러 갈까요?‘ 뿌잉뿌잉! 등 청소년들의 눈길을 끄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인식개선에 나섰다.
또한 학부모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졸업식 후 학교 주변 유해시설 지킴이 활동을 통해 건전한 졸업식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졸업생들은 졸업식이 끝나고 재학생과 함께 청암요양원,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 왕천경로당, 독거어르신 가정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생신잔치도 벌이고 말벗도 돼 주는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2004년 이래 계속되어온 교복 물려주기 행사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서로 졸업을 축하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 등 새로운 졸업식 문화 모델을 제시하고자 이번 캠페인 및 봉사활동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졸업식 문화가 점차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