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사랑을 다룬 뮤지컬 ‘카르밀라’가 지난 9월 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네버엔딩플레이와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카르밀라’ (작·작사 민미정 /작곡 황예슬 /제작 네버엔딩플레이 /공동제작 및 투자배급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매혹적인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위험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루었다.

지난 6월 11일 개막하여 공연을 마친 ‘카르밀라’는 무엇보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결단을 내리는 네 캐릭터 ‘카르밀라’, ‘로라’, ‘닉’, ‘슈필스도르프’의 매력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와 적절히 녹아드는 특색있는 넘버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선공개 됐던 넘버 ‘맹세해’는 조회수 5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카르밀라’를 찾은 관객들은 “매혹적이었다”, “캐릭터들 사이의 관계성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화음을 쌓아갈 때 소름이 돋았다”라며 뱀파이어의 매력에 빠져들기도 했다. 드라마 ‘커넥트’에서 활약에 이어 연극 ‘보도지침’, ‘햄릿’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카르밀라’의 연출 이강욱은 “공연장까지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뮤지컬 ‘카르밀라’와 함께한 순간들이 훗날 눈부시게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첫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카르밀라’에 공동제작 및 투자배급으로 참여한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뮤지컬 ‘부치하난’, ‘긴긴밤’으로 이어 관객들과 만난다. 또 공연제작사 ‘네버엔딩플레이’는 뮤지컬 ‘드라이 플라워’, ‘제시의 일기’, 연극 공동체 ‘프로젝트 00’으로 무대를 그려간다.

한편, 대학로를 뱀파이어 매력으로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었던 뮤지컬 ‘카르밀라’는 지난 6월 11일부터 9월 8일 일요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공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