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해 개장한 지역 쇼핑몰 2곳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결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100명의 일자리를 창출 등 성과를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을 제시했다.

구는 쇼핑몰 근무인력 채용에 면접시험장을 제공하는 등 각종 행정적 편의를 제공하고, 업체는 지역 주민을 직원으로 우선 채용하고자 대형쇼핑몰 공사 진행단계에서 기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는 업체와 협조해 매주 목요일을 “구인구직 매칭데이”로 정하고, 기업체의 면접관이 구청 내 면접장에서 구청이 접수한 구직주민을 면접해 채용했다. 

그 결과 MOU를 체결한 롯데김포공항점과 NC백화점이 각각 전체 직원의 45%, 30%인 1,700여명, 450여명이 관내 주민으로 구성돼 관내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지역주민채용에 따른 매출상승효과도 발생했다. 고객과 점원이 모두 ‘동네 이웃’이기 때문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구청과 업체가 서로 윈윈(win win)하는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속시키고, 앞으로 지식산업센터나 일반기업체까지 사업을 확대해 구민에게 지속 가능한 실질적인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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