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남현동 1086번지 남현동 주민센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448.9㎡ 규모의 남현동 복합청사를 건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남현동 구(舊)청사는 1980년에 지어져 32년이나 경과된 노후 청사로서 낡고 협소해서 이용 주민들의 불편은 물론, 날로 증가하는 주민들의 복지 및 문화 행정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구는 2009년 9월 복합청사 신축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12월 설계용역 및 시설공사 발주를 완료하고 2월 13일자로 남현동 602-253호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이전을 완료했다.
복합청사 신축에는 5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행정·복지·문화·교육(주민센터·파출소·도서관·구립어린이집)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구성해 2013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남현동은 관내 21개동 중 유일하게 구립어린이집이 없어 공공보육 시설 건립 민원이 계속 제기됐던 지역으로 이번 건립계획에 따라 주민 숙원사업인 청사신축과 구립어린이집 설치 민원을 한꺼번에 해결하게 됐다.
유종필 구청장은 “그동안 공간이 좁아 주민불편은 물론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복합청사 신축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복지혜택을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사람중심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