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국립무용단의 신작 '미인'이 공연에 앞서 3월 11일(화) 국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오픈리허설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오픈리허설은 <미인>의 하일라이트 장면 시연 및 주요 창작진으로부터 직접 작품 소개를 듣는 기자간담회로 나눠 진행되었다.
4월 3~6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미인'은 국립무용단이 2025년 공개하는 첫 번째 신작으로 여성무용수 29명만으로 구성, 부채춤, 탈춤, 칼춤 등 총 11개의 민속춤을 총 2막에 걸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60분간 펼쳐낸다.
총 2막으로 구성된 '미인'은 신윤복의 '미인'도를 연상시키는 여백의 미를 담은 무대로 시작한다.
반투명 프레임 속에서 전통적인 움직임을 실루엣으로 그려낸 무용수들의 독무를 시작으로 산조&살풀이, 부채춤, 강강술래, 북춤, 탈춤 등 여성 무용수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감상할 수 있는 11개의 민속춤이 60분 동안 속도감 있게 펼쳐진 뒤 '미인도' 속 미인 주위로 무용수들이 모이며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