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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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봄을 맞아 삼성동 하나은행 PB센터 클럽1에서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 환경 보호와 예술이 결합된 전시인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가 개최되고 있다.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쇼'는 패션과 예술이 융합 구성된 아트페어로 지속 가능한 예술의 가능성을 폭넓게 조명하고 현대미술을 통해 환경메시지를 담은 행사다.

이번 전시 주제인 '색(色)'은 개인마다 지닌 아이덴티티 각자의 색이 있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본 전시는 작가들이 가진 주관적 이념을 통해 표현한 업사이클링 아트,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회화 작품,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 국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 30여 명이 참여해 환경 친화적인 작품들로 새로운 시각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지난 3월 22일 토요일 K-fashion art show 티백(조은애 대표) 컬렉션과 박기환(현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K-fashion art show 협업 패션쇼가 열렸다.

move5_dancecompany 대표이자 studio move5 dancefilm 제작자인 무용수 박기환은 '향연', '온춤 월하정인 밤 ver', '홀춤 겹춤 월하정인 낮 ver', '회오리', '다녀와요, 다녀왔습니다', '다섯오', '제의' 등 국립무용단의 대표적인 공연에서 출연한 수석무용수이다.

그는 올해 뷰티한국 'team TOG' 공연예술가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2025 F/W SKFA_SHOW 'taste of GREEN' 그룹展 'taste of STAGE' 패션 퍼포먼스 쇼 무대에 오른다.

드디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무용수 박기환의 '해피엔딩'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패션쇼의 런웨이가 시작되었다.

해피엔딩은 우리 삶의 본질을 깊이 있는 시각으로 탐구하는 작품으로 안무는 작은 행복들이 위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빛을 발하고, 그 빛이 서로를 비추면서 하나의 커다란 행복으로 이어지는지를 이야기한다.

특히 이 작품은 서로의 행복이 어떻게 서로의 삶을 바꿔놓는지,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여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고 있다.

전통적인 춤사위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아름다운 동작에 관객들은 숨을 멈추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자 핸드폰을 꺼내 쉼 없이 담아낸다.

한국적인 자연스러운 흐름과 에너지로 풀어낸 박기환의 '해피엔딩'은 절재미와 평온을 안겨주며 새봄 살포시 날아든 나비처럼 마음에 사르르 내려 앉아 '행복하세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다.

티백의 조은애 디자이너는 패션과 아트를 융합한 서스테이너블 K패션 아트 쇼에 참여해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에코드로잉 등 다양한 환경 친화적 컬렉션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어디선 본듯한 친숙한 의상 같지만 전혀 고루해 보이지 않고 유니크 하면서 로맨틱하게 풀어낸 환경 친화적인 의상을 입은 모델들의 모습은 무대에서 더욱 아름답게 빛난다.

패션쇼는 시간이 찰나처럼 지나갔는데 숨죽이며 런웨이를 지켜보며 패션계의 미래를 선도할 패션모델들도 주목하게 된다.

본 패션쇼는 압도적인 무대로 K패션과 K무용의 진수를 펼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평면, 입체, 공예, 설치, 조명, 영상, 영화, 사진, 의류, 악세서리, 쥬얼리 등 전 장르를 아우르는 30인의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서스테이너블 작품전은 4월 14일까지 휴관 없이 CLUB1(Place1 빌딩 지하 1층)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 서스테이너블 작품전 K-fashion art show

전시기간 : 2025. 3. 14~2025. 4. 14 am 10:00~ pm 07:00 (휴관 없음)

전시장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96길 26

대중교통 : 2호선 삼성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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