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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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에 부티크 호텔과 고급 호텔에서 아티스트와 협업해 아트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아트 협업은 호텔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강조하며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 신촌에 위치한 메이븐 호텔(Maybin Hotel)에서는 신촌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자유'와 '성장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선보이고자 사진작가 구성수와 협업하여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이미지 편의점'을 4월 15일부터 2026년 4월 14일까지 1년간 진행한다.

​메이븐 호텔은 지하철 신촌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학가와 밀접,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과 쇼핑 시설이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촌을 단순한 '대학가의 상업 공간'으로 인식하던 기존의 시선에서 벗어나 공동체 의식과 문화적 다양성이 살아 숨쉬는 도시로 회복시키려는 의도에서 출발했다. 호텔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확장하여, 신촌이 가진 고유한 가능성과 문화적 감성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구성수는 감각적인 인물 사진과 도시 풍경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로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MOMA 등 국내 외 주요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된 유명 작가이다. 그는 자신이 청춘을 보냈던 신촌으로 돌아와 본인이 약 2년간 작업한 결과물인 '이미지 편의점 그리고 인문학'을 주제로 관객들과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사진 편의점'은 작가가 그동안 작업한 작품에 대한 시리즈라기 보다는 능미주의 같은 발로 찍는 사진의 원시적 특성을 반영한 것들이다.

작가에게 편의점의 진열된 상품들은 인간 세상의 소박한 현실과 목소리들로 가득한 작은 도시같이 보인다고 한다. 구성수 작가는 카메라를 메고 거리를 다니며 채집한 이미지들을 모아 보니 편의점과 닮았다고 한다.

2025년 작가는 그의 이미지 편의점을 테마로 하는 사진 작업에 새로운 전개방법을 도입, 수많은 사람들이 머물기도 하고 스쳐 지나가는 신촌, 메이븐 호텔에서 여러 사람과 순간들을 공유하는 아트 콜라보를 진행한다.

호텔 공간을 활용한 이번 전시는 로비, 복도, 객실 등 호텔 일부 공간에 46점의 작품을 설치해 전시장으로 활용, 일종의 칸막이인 객실로 초대되어 각각의 이미지로서 대접을 받는다.

작가의 이번 전시는 각각의 독방에서 예술적 권위를 인정받으면서 전시된다는 점에서 호텔 메이븐의 예술적 지향점 같다.

작품은 호텔의 전체적인 공간의 분위기가 업그레이드 시키고 호텔에 머문 고객들에게 예술적 분위기를 선사한다. ​메이븐 호텔은 대형 호텔에 비해 객실 수가 많지 않지만 인테리어나 테마가 굉장히 감각적이고 트렌디하다. 독창적인 공간에 걸린 구성수 작가의 작품은 호텔이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자체가 경험이 되는 공간으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문화 강연 및 사진을 주제로 한 강연 및 작가와 함께 떠나는 테마형 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본 프로젝트는 시즌제로 운영되는데 시즌1은 내년 4월 14일까지 이어지고 시즌2는 2026년 4월 15일부터 '사진, 인문학을 담다(가칭)'라는 주제로 1년간 열릴 예정이다.

​메이븐 호텔 김동현 상무는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욱 깊이 있는 예술적 탐색과 인문학적 성찰로 신촌 문화의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호텔 아트콜라보는 호텔 투숙객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에게도 개방해 지역의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한 호텔 아트콜라보는 예술과 문화를 호텔 경험에 통합하여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억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반영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

전시 기간:

- 시즌 1: 2025년 4월 15일 ~ 2026년 4월 14일 “이미지 편의점”

- 시즌 2: 2026년 4월 15일 ~ 2027년 4월 14일 “사진, 인문학을 담다”

전시 장소: 메이븐 호텔 (서울 신촌)

참여 작가: 구성수 사진작가

부대 행사: 사진 강연 및 출사 여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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