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구청사 민원실을 찾은 서강석 구청장이 AI 직원 친절교육을 체험하고 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구청사 민원실을 찾은 서강석 구청장이 AI 직원 친절교육을 체험하고 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민선 8기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흔들림 없이 추진해온 송파구 대표 행정브랜드 ‘섬김행정’의 결실이 설문조사로 드러났다. 민원인 93%가 구청 행정서비스에 만족했다고 화답한 것이다.

‘민원행정 쇄신과 행정서비스 향상’은 서강석 구청장 취임 1호 결재사항 중 하나다. 같은 해 10월, 전국 최초로 접수에서 교부까지 한 곳에서 처리하는 ‘원스톱민원행정서비스’는 섬김행정 대표 사례로 구민의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서 구청장은 송파 공직자들에게 ‘구민은 민원인 아닌 주권자’라는 인식의 전환을 변함없이 강조해왔다.

구는 지난 4월 민선 8기 3주년을 앞두고 ‘섬김행정’이 얼마나 구민 삶에 자리 잡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93%라는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제증명 등 서류 발급, 가족관계 신고, 인허가 등으로 구청을 방문한 1,165명에게 한 달여에 걸쳐 설문한 결과다. 3~40대 48%, 60대 이상 22% 등 다양한 세대 의견을 골고루 반영한 점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구는 ‘친절’과 ‘신속성’에서 98%라는 최고 만족도를 기록했다. 두 요소 모두 민원인이 최우선시한 항목들로, 행정서비스 실질적 수요에 대한 구의 서비스 공급의 방향성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민원 종류에서는 ‘인허가 민원’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구청 이곳저곳 찾아다닐 필요 없이 복지·관광·부동산·식품 등 다양한 업무를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어 도입 초부터 반응이 뜨겁던 서비스다. 설문 참여자들은 “별도 인허가 창구를 운영해서 좋다”, “여러 부서를 오가지 않고도 일 처리가 훨씬 빠르고 편리해졌다”라고 전했다.

지난해까지 구가 단 1회 방문으로 처리한 인허가 민원은 5만 8천 건에 달한다. 올 3월에는 원스톱서비스 대상 업무를 500종까지 확대하는 등 구민 중심의 업무체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설문조사로 발굴한 건의사항은 최대한 실무에 반영해 민원 환경 정비 등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섬김행정이 단지 구호에만 머무르지 않고 구민 체감으로 이어지도록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해왔다”라며, “오직 구민 편의와 복리증진이라는 일념으로 구민 한 분 한 분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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