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화) 14시 10분 MBC 상암문화광장(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희망장터 개장식’에 참석해 장터에 참여한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지역 특산물 판매 홍보에 동참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경북 등 55개 농가가 참여한 희망장터는 오는 19일(목)까지 지역 특산물 판매를 비롯해 성금 모금, 피해 복구 응원 캠페인, 버스킹 등 문화 행사가 열린다.
피해농가 응원 부스를 찾은 오 시장은 희망 나무에 ‘모두 힘내세요! 늘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적은 메시지 카드를 걸고, 산불 피해지역에 파견돼 복구를 지원했던 서울시 자원봉사단을 만나 감사를 전했다. 또 55개 부스를 일일이 돌며 농가를 응원하고 청송 한우, 의성 마늘, 산청 곶감, 영덕 홍게간장 등을 구입했다.
오 시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에 미력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열린 희망장터에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산불 피해 농가가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지원도 계속 발굴하고 도와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