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아르코(ARKO))가 어린이·청소년 관객을 위해 지난해 대학로에 문을 연 <아르코꿈밭극장>이 약 3개월간 객석과 무대시설, 분장실, 편의시설을 새로워진 모습으로 전면 개선하고 재개관 행사와 기념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재개관은 꿈밭펀딩 모금으로 조성된 2억 5천여만원의 후원금을 통해 낡고 노후한 공연장 객석과 무대시설, 분장실, 매표소, 관객대기공간, 편의시설 등을 개선했다.
이로써 관객들은 편안하고 쾌적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자들에게도 최적의 시설로 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또한 공연예술 중심지인 대학로에도 수준 높은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을 선보일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 이날 행사는 새로 단장한 아르코꿈밭극장의 새출발을 알리며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아르코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하여 꿈밭펀딩 모금에 참여한 기업 및 개인 후원자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도너스월(Donor’s Wall) 제막 행사도 진행되었다.
아르코꿈밭극장 입구로 들어서는 앞마당 외벽에는 꿈밭펀딩 후원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도너스월(Donor’s Wall)이 부착되었다. 또한 공연장과 분장실 입구 벽면에도 “이 객석은(분장실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 꿈밭펀딩 후원금으로 조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너스월(Donor’s Wall)이 부착되어 꿈밭펀딩 후원자에 대한 예우를 담았다.
꿈밭펀딩 도너스월(Donor’s Wall)은 꿈밭펀딩 후원자들의 고귀한 뜻에 아르코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꿈밭펀딩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와 관련 아르코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꿈밭펀딩>을 통해 예술나무 캠페인 역대 최고 모금액인 총 2억 5,800만원의 모금을 달성하였다.
꿈밭펀딩은 아르코 예술 후원 브랜드 ‘예술나무’의 일환으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2024년 7월 개관한 <아르코꿈밭극장>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시작되었다. 아르코는 대학로 대표 소극장이었던 학전블루 소극장 자리에 새롭게 개관한 <아르코꿈밭극장>이 어린이·청소년 전용 극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한편, 이날 아르코꿈밭극장 재개관을 기념하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의 특별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작품은 관객이 배심원이 되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재판극 공연으로 제31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단체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글자막과 수어통역 접근성 제작의 베리어프리(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되어 청각장애인도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예술극장이 지향하는 누구나 함께 즐기는 경계 없는 공연예술을 실천으로 의의를 갖는다.
정병국 위원장은“국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문을 연 아르코꿈밭극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꿈의 극장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공연장 운영을 위해 꿈밭펀딩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르코꿈밭극장은 뮤지컬 <사슴 코딱코의 재판>의 재개관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전국어린이 연극잔치>, <2026 아시테지 국제겨울축제> 등의 연극축제를 비롯하여 어린이·청소년 중심의 공연과 기획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