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오원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 사진제공=헤네치아
파이브오원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 사진제공=헤네치아

 그룹 FIVE O ONE(파이브오원)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과 감동의 무대를 함께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만들었다.

김현중, 허영생, 김규종으로 구성된 FIVE O ONE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FIVE O ONE : 20th Anniversary World Tour In Seoul’을 열고 팬들과 직접 마주했다. 이번 공연은 15년의 오랜 공백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이자, 글로벌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큰 의미를 지녔다.

공연은 대표곡 ‘U R Man’으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이어 ‘4Chance’, ‘널 부르는 노래’, ‘Snow Prince’, ‘내 머리가 나빠서’, ‘경고’, ‘Fighter’, ‘Love Ya’ 등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히트곡들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개별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김현중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솔로곡 ‘Break Down’을, 허영생은 감미로운 감성의 ‘Let it Go’를, 김규종은 베일에 싸여 있던 신곡 ‘On fire’를 각각 선보이며 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색깔을 전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신곡들이 다수 무대에 올라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FAST FAST’, ‘신나는 노래(with 김경호)’, ‘FLOWER’, ‘7 Days’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신곡들은 향후 발매될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사진제공=헤네치아
사진제공=헤네치아

FIVE O ONE은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무대를 준비했다. 큰 사랑으로 맞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년 전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무대 그 이상으로,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과 멤버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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