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주말에도 이용 가능한 ‘열린 치매지원센터’를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로구 치매지원센터는 2009년 7월에 문을 열었으며, 치매분야 전문 기관인 고대구로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업무는 정신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행정요원 등이 맡고 있다.
치매지원센터에서는 ▲교육과 홍보자료 보급을 통한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조기발견을 위한 조기검진 사업 ▲저소득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검진 치료비지원 사업 ▲가족모임 및 돌봄 서비스 ▲치매가능성이 있는 노인들을 관리해 주는 치매 예방 등록관리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운영하며 센터직원 10명이 2인1조로 근무한다. 이용대상은 치매등록환자 및 만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치매관련 기초상담, 치매선별검진(MMSE-KC) 및 정밀검진, 배회인식표 제공,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검진결과 통보, 정밀검진 진료 예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열린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부양가족이 동반해야 하는 경우 또는 주중에 방문할 수 없는 대상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관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