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시타 페르난데스(Teresita Fernandez)
테레시타 페르난데스(Teresita Fernandez)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여성 작가 테레시타 페르난데스(Teresita Fernandez)의 서울 개인전 <지층의 바다(Liquid Horizon> 가 8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남도 리만머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페르난데스의 서울 첫 개인전이자, 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프리즈 서울 2025 기간에 맞춰 개최된다.

전시 개막에 앞서 지난 26일 열린 작가와의 간담회에서 페르난데스는 직접 작품 세계와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풍경 속에 내재된 복잡성과 역설을 탐구해온 작가로 지질학적 형성과 인류의 흔적, 심해의 층위에 이르기까지 물질과 풍경을 통해 역사. 정체성. 우주론을 드러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유약을 입힌 세라믹 벽면 설치, 빛을 반사하는 회화 패널, 흑연 부조 패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층과 토양, 그리고 심해 풍경을 탐구한다.

▶White Phosphorus / Cobalt(2025)
▶White Phosphorus / Cobalt(2025)
▶Liquid Horizon3 (2025)
▶Liquid Horizon3 (2025)
▶Nocturmal (Milk Sky)
▶Nocturmal (Milk Sky)

대표작으로는 색면 추상을 조각적으로 확장한 <Liquid Horizon 3> ( 2025)와 수많은 세라믹 큐브로 구성된 벽면 설치작 White Phosphorus / Cobalt(2025)가 있으며 은하수와 모성적 상징을 담은 Nocturmal (Milk Sky) 연작도 선보인다.

지층의 바다(Liquid Horizon) 전시를 직접 설명하고 있는 테레시타 페르난데스(Teresita Fernandez) 작가
지층의 바다(Liquid Horizon) 전시를 직접 설명하고 있는 테레시타 페르난데스(Teresita Fernandez) 작가

리만머핀은 1990년대 초 뉴욕에서 라쉘 리만과 데이비드 머핀이 설립한 갤러리로, 진잔 30여 년간 국제적 작가들을 새로운 지역에 소개하며 현대미술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한편, 오는 9월 3일 개막하는 프리즈 서울 2025에서 리만머핀은 김윤신, 안나 박, 서도호, 성능경 등 한국 작가 신작을 비롯해, 현재 서울 전시 중인 테레시타 페르난데스,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회고전을 진행 중인 데이비드 살레, 오는 11월 개인전을 앞둔 래리 피드먼 등 세계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정보

● 전시명 : 지층의 바다 (Liquid Horizon)

● 작가 : 테레시타 페르난데스(Teresita Fernandez)

● 기간 : 2025. 8. 27(수)~2025. 10. 25(토)

● 시간 : 화요일~토요일 11:00~17:00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무)

● 장소 : 리만머핀 서울 (한남동)

● 관람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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