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의회 김형곤 의원(개포1·2·4동)은 제32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강조하며 강남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침체된 내수 회복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강남구민에게 매우 유리하다”며 “10%의 투자로 1000%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75%, 시비 15%, 구비 10%**의 재원 분담 구조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약 137억 원을 부담하는 대신, 구민은 총 1,384억 원 규모의 소비쿠폰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하더라도 141억 원에 불과해, 김 의원은 이를 “100원을 투자해 1000원을 얻는 사업”으로 비유했다.
또한 소비쿠폰 지급 방식은 서울사랑상품권 앱,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소비가 빠르게 지역경제로 환류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김 의원은 “타 자치구민이 강남에서 소비할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는 구비 부담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개포시장에서 열린 축제를 예로 들며, “지역 축제와 소비쿠폰을 연계한다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지역민 화합과 강남구 방문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가계 지원을 넘어 강남구 경제를 살리는 정책”이라며 “강남구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강남구는 서울에서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