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회장 이원주)가 지난 11일(목) 오전 11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3분기 정례회의를 열고 지역 언론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나누며 협력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불참 회원사 정리, 서울시협의회 워크숍 추진, 공동기사 보도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신문이 열악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중요한 매체임을 다시 확인하며, 앞으로도 협의회 차원의 결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정례회의 직후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과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전 수석최고위원은 “계속 바쁘다 보니 직접 뵐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귀한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뜻깊다.”며 “특히 성동 지역에서 이원주 대표님께서 마련해주신 자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성동은 지역신문 활동이 활발하고 주민들과 밀착해 지역의 눈과 귀가 되어주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서울 각 지역 신문사 대표님들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지역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는 중심 언론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들은 중앙 언론과 주로 접촉하다 보니 지역 언론과는 소통이 부족한 현실이 있다”며 “그러나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는 것은 바로 지역 언론이다. 저 역시 지역 언론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기에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보도자료 제공이나 주민들의 목소리 전달에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오늘을 계기로 지역 언론사들과 더 가까이 함께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원주 서울시협의회장은 “전현희 수석최고위원께서 지역신문의 역할에 공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신문은 각 지역에서 20년, 30년 이상 사명감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지역 언론이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참석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지역신문과 정치권 간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의와 간담회는 지역신문의 현안을 공유하고 정치권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서울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정례회의와 워크숍, 공동기사 보도를 통해 회원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언론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공동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