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 서울놀이마당에서 하반기 전통상설공연을 총 9회에 걸쳐 선보인다.
올해 공연은 국가 및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와 전통예술단체 무대뿐 아니라, 청년 전통예술인 기획공연 ‘도시풍류’가 새롭게 준비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지난 9월 7일부터 14일까지는 한국전통문화예술원, 송파구립민속예술단, 고성농요보존회가 잇달아 무대에 올라 전통 음악과 무용, 농요 공연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와 흥겨움을 전했다.
오는 9월 21일부터는 하반기 상설공연 백미인 ‘도시풍류’가 이어진다. 청년 국악인들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기획무대이다.
21일 '앙상블 페이즈'가 첫 주자로 나서 전통악기를 전자음향과 결합한 실험적 무대 <낯선 것에 대하여 III>를 선보인다. 이어 27일에는 '신청악회'가 <신청악회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통해 현대적으로 풀어낸 고전 선율의 멋을 전한다.
9월 28일에는 '국악콘텐츠 고온'이 바통을 이어받아 <시간을 품은 선율의 숨결>을, 10월 11일에는 '거꾸로 프로젝트'가 국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국팝콘서트(Gukpop Concert)>로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끈다.
청년예술인 마지막 무대인 10월 12일에는 '일월가락(가락지)'이 <세월의 노래>로 민속악에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무대를 펼친다.
또, 공연이 열리는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놀이체험부스를 함께 운영한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을 마련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서울놀이마당 전통상설공연은 전통예술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젊은 예술인들의 창의적 실험을 통해 새로운 국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송파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