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렌체 예고편 영상 출처=영화사 순수
영화 ‘피렌체’가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영화 ‘그대 어이가리’로 전 세계 영화제 56개상을 수상한 이창열 감독의 신작으로 공개된 스틸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상승시킨다.
영화 ‘피렌체’는 중년의 남자 석인이 상실의 끝, 젊은 시절 자신의 열정이 숨쉬던 피렌체의 햇살 아래 다시 피어나는 치유의 서사를 그린 로드무비다. 김민종과 예지원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쉼 없이 달리다 어느새 자신을 잃어버린 것만 같은 사람들을 위한 용기와 희망을 눌러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영화 ‘피렌체’ 스틸은 르네상스의 본고장 피렌체만이 지닌 고전미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중년의 석인이 한국에서의 삶에 공허함을 느끼고 젊은 날의 추억이 가득한 피렌체에서 자신의 젊은 시절과 현재를 교차하고, 그 시절 단짝이었던 엔조의 연인 유정과 함께 각자의 지난 날을 떠올리며 아련한 감정을 더한다.
스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영화 ‘피렌체’는 ‘범죄도시4’ ‘공조’의 이성제 촬영감독이 단테의 흔적이 스민 이탈리아 피렌체의 명소들에 인물의 내러티브를 상징적으로 대입해 마치 한 편의 무성영화 같은 웰메이드 로드무비로 탄생시켰다. 피렌체 특유의 빨간 지붕들이 한 눈에 보이는 전경과 광장에서 남성과 개, 성당의 수녀 등 피렌체의 낭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를 아래에서 내려다보다 결국 꼭대기까지 올라와 경이로움을 느끼는 석인은 피렌체에서 지내는 시간 동안 무슨 감정을 느꼈고 상실을 뒤로하고 무엇으로 공허함을 채웠는지 궁금함을 더한다.




이창열 감독은 ‘피렌체’로 2025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에서 국내 최초 수상이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3관왕의 쾌거를 거두며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전작 ‘그대 어이가리’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주제로 순수한 감성을 한국적으로 아름답게 다룬다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벤쿠버국제 독립영화제, 할리우드 국제골든어워즈, 캔자스아트하우스영화제, LA인디영화제, 샌디에고예술영화제에서 장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무려 56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영화 ‘피렌체’는 11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각본/감독: 이창열│출연: 김민종, 예지원│제공: 케이팬덤│제작: ㈜영화사 순수│배급: 영화로운형제│개봉: 11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