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포스터 / 자료제공 ㈜모먼트메이커
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포스터 / 자료제공 ㈜모먼트메이커

 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대학로에 위치한 큐씨어터에서 12월 3일부터 무대에 올려지는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특히, 작품의 생명력이 점점 짧아지는 국내 중소형 공연시장에서 10년이상 공연되며 꾸준히 무대에 올려지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2006년 영국의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서울을 비롯해, 시카고, 뉴욕, 도쿄, 나고야, 리스본, 빈, 멜버른, 밀라노 등에서 무대에 올려지며, 전 세계인이 공감한 대표적인 로맨틱 뮤지컬 작품이다.

 

각자 결혼과 이혼을 앞둔 두 커플의 세심한 심리묘사,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장면과 대사에서 현대인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진솔한 생각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천편일률적이고 가벼운 농담으로 가득 찬 로맨틱을 표방하는 작품들과는 달리, 관객들에게 진솔하게 다가오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내와 이혼을 앞 둔 남편 “잭(Jack)” 역(役)에는 일상 연기의 대가(大家) 김형근이 새롭게 참여하고, 지난 시즌에서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오태후가 참여해 공연에 안정감을 더할 예정이다.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쇼핑으로 공허함을 채우며 살아가는 잭의 아내 “캐서린(Catherine)” 역(役)에는 풍부한 감수성으로 관객들을 더욱 공연에 몰입하게 만드는 이미경과 섬세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김소정이 출연한다.

패기 넘치는 영화 감독 지망생으로, 결혼이라는 현실을 앞둔 “존(John)” 역(役)에는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 강대운과 연극, 뮤지컬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현준이 참여한다. 

잡지사 인턴으로 사랑하는 존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걱정으로 아직은 혼란스러운 “캣(Kat)” 역(役)에는 상큼한 연기력으로 모두를 미소짓게 하는 김솔과 매력적인 음색의 소유자 최지은이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자친구를 연기한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김형근, 이미경, 오태후, 김소정, 정현준, 최지은, 강대운, 김솔 / 사진제공 ㈜모먼트메이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포스터에도 과감한 변화를 주었다.

“달콤하지만 깨져 있는 사탕”을 아이콘으로 담아, 공연의 내용과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컬러감과 분위기 역시,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는 강렬한 톤을 활용해 조금 더 감각적으로 표현하였다.

 

전 세계와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로맨틱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은 11월 21일(금)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