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2012년 오피스 임대시장을 예측해보면, 강남지역은 지속적인 임차수요로 낮은 공실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신분당선 개통으로 판교로의 일부 임차인 이탈이 예상되지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여겨진다. 도심의 경우,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발생된 임대료 할인과 인센티브 제공은 다소 수그러들 전망이다.
여의도 지역은 수요와 공급이 시장의 동요를 받지 않을 만큼 안정된 모습이 예상된다. 다만 지역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큰 화두가 될 수 있다.
국제금융센터(IFC) 빌딩의 경우 성공적인 마케팅 결과, 우량 임차인의 수급이 완료된 상황은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빌딩이 LG트윈타워와 같이 리모델링과 임차인의 이전이 가시화 된다면, 2012년 10월 준공 예정인 국제금융센터 빌딩과 2013년 공급되는 전경련 회관 빌딩 수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2년은 장기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의 오피스 투자에 대해 투자자들의 긍정적 검토가 예상된다.
사옥매입과 개발 그리고 장기 투자목적인 삼성그룹의 오피스 빌딩 매입이 이를 방증하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또한 신규 오피스 빌딩이 대량 공급될 예정이고, 매각하고자 하는 빌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투자 시장은 사옥 매입 수요 등과 맞물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단 투자 시장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나, 금융권의 부동산 개발관련 개인금융 및 투자자금 모집은 안정적인 투자물건을 제외하고는 쉽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에 거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