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진관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3.1절을 기념해 28일부터 3월16일까지 등록문화재인 진관사 태극기 및 독립운동신문류 등 진관사 소장 문화재 사진전을 진관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다.

사진전 첫 날인 28일 11시에는 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구청장, 구의원 등 내·외빈과 주민들이 어울려 사진전 개막식 및 3.1절 기념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진관동 주민자치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2회째 실시되는 이번 사진전이 진관사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은평구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항일역사 의식을 고취해 문화재 보존의식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진관사 태극기 및 독립신문류는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서울시 문화재자료 제33호) 해체 보수과정에서 내부 불단과 벽체사이에서 발견된 불교계 독립운동의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인정돼 2010년 2월25일 등록문화재 제458호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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