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지역주민에 유통·판매하는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을 도입해 선진도시농업의 생활화에 앞장설 것을 표명했다. 이에 오는 5월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

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010년부터 도시텃밭과 상자텃밭을 보급으로 도시농업을 시작해  올해 ‘도시농업지원센터’라는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과 함께 친환경 로컬푸드 시스템 전반을 관리·지원 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이곳에는 농민들이 보다 용이하게 로컬푸드를 판매할 수 있게 하고, 동시에 주민들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농산물 집하·처리·저장시설이다. 이를 위해 구는  친환경 농산물 확보차원에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협의체를 구성, 농민들과 생산·수급계약을 체결해 나가며, 강동 로컬푸드 권역을 생산지 반경 100km(영국 50km, 미국 150km)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직거래를 함으로써 농민들의 수익 증대와 소비자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7월 ‘친환경 도시농업 박람회’를 개최해 대외적으로 도시농업을 홍보하고, 11월경에는 도시농업 종합교육장인 ‘도시농업공원’의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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