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분할·합병 등의 방법으로 비정형화 된 토지, 도로와의 접근성이 낮아 저평가된 토지의 효율성과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2필지 이상 동일 명의 소유의 토지 710건 2,080필지를 대상으로 토지조사를 시작해 공부열람 및 조서 작성, 현지 조사, 토지이동신청 안내문 발송 등 명품 땅 만들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 대상 토지는 그동안 모양이 부정형이거나 도로와 접근성이 떨어진 토지는 건축물의 신·증축이 어려워 가치가 낮게 평가돼 왔다. 또 이해관계자와의 조율, 관공서 방문상담, 등기촉탁까지 까다로운 절차 등 개인이 이를 정리하기에 많은 제약이 따랐다.

때문에 구는 최초단계인 부동산 상담,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조율, 최종 등기까지 직접 나서서 모든 과정을 일괄 처리해 주고자 ‘2012년 '명품 땅 만들기 프로젝트'이란 명칭과 함께 이같은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따라서 사업이 진행되면 토지가치 상승과 이용 효율성 증대뿐만 아니라, 세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현재 대상필지를 발굴하기 위해 공부열람 등 기초조사를 실시중이며 기초조사와 현지조사 등을 거쳐 대상필지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문을 받은 토지 소유주는 이동 신청만 하면 구에서 토지합병, 지번정리, 등기 촉탁 등을 대행해 준다. 문의 2600-6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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