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기용 / 출판사 : 생각나눔 / 판매가 : 13,000원
 
 
우리의 인생 여정은 쉼 없이 흘러간다. 그래서 가끔은 지난 시절을 그리워하고 앞날의 부푼 꿈을 그려본다. 『머문 듯 가는 세월』은 필자가 앞서 출간한 [애견 속 인생 이야기]에서 다루지 못한 것과 그 전후에 있었던 기쁘고 슬펐던 일, 에피소드 등을 중심으로 실제 이야기를 쓰게 되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재단 2017년 지역문화육성지원사업의 일부 지원으로 제작되었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가치 있는 체험은
인간학에 길이 남는 문학이다.
 
산업화, 정보화의 물결로 시대가 변하는 가운데 우리는 삶의 이야기를 곧잘 잊어버리곤 한다. 취업을 위한 정보 소개서, 좋은 여행지를 찾아가기 위한 가이드북을 책으로서 귀히 여길 뿐 나와는 거리가 먼 타인의 이야기를 다룬 수필은 손에 익숙지 않다.
하지만 수필은 인간학으로서 ‘인간 치료제’라고 할 수 있다. 소설처럼 현실을 바탕으로 한 가상의 짜깁기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데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말함으로써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듯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접하며 삶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삶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사실을 리얼하게 전개하는 것으로 소설처럼 재미와 의미를 전해주는 데에 노력을 담아냈다.
기쁨과 슬픔, 아련한 추억과 진한 그리움, 가슴 찡한 재미를 다룬 이 책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우는 지침서가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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