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록산 게이 / 출판사 : 사이행성 / 판매가 : 15,800원지상에서 가장 용감한 고백록자신의 모순을 인정하며, 더 나은 평등한 사회를 향한 열망과 용기를 보여준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의 자전 에세이다. [헝거]는 출간 직후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수많은 언론에서 ‘올해의 책’을 휩쓸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 겪은 끔찍한 폭력과, 그로 인해 몸에 새겨진 상처의 기록들을 절절하게 묘사하고 있다. 몸집이 커지면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해질 거라 믿어 ‘먹고 또 먹어’ 거구가 된 록산 게이. 그는 다시 한 번 "뚱뚱한 주제에"라는 경멸과 혐오의 시선과, 그 자신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면서 보낸 시간들을 낱낱이 털어 놓으며, 성폭력과 혐오의 시선이 자신에게 가한 고통을 남김없이 증언한다.더불어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계속 말해야 하는 것이며, 이 고백들을 통해 자유를 찾았노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헝거]는 용감한 고백을 통해 ‘나 자신’으로 귀환하는 숭고한 승리의 기록이다. 또한 여성의 몸을 평가하고 억압하고 통제하려 하는 악의적인 문화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는 ‘몸’에 관한 자유 선언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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