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기사보기 다음 기사보기 [책 리뷰] 처음읽는 여성세계사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 스크롤 이동 상태바 문화 [책 리뷰] 처음읽는 여성세계사 기자명 김정민 입력 2018.03.28 23:18 댓글 0 다른 공유 찾기 바로가기 본문 글씨 키우기 본문 글씨 줄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닫기 저자 : 케르스틴 뤼커, 우테 댄셸 / 출판사 : 어크로스 / 판매가 : 17,800원왜 역사책에는 여성의 이름이 그토록 적을까?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달 착륙 프로젝트까지, 누락된 여성의 기록을 복원해 다시 쓰는 세계사왜 박물관에 전시된 선사시대 모형에서는 늘 남자들이 사냥을 하고 여자들은 음식을 만들까? 왜 역사책에서는 남자들만 전쟁을 하고 나라를 세우고 영웅이 될까?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순간에, 혁명의 자리에 왜 여자들은 보이지 않는 걸까? 이 책은 그동안 남성 중심적으로 기록된 역사에 의문을 던지며 우리가 잃어버렸던 ‘여성’이라는 퍼즐 조각을 제자리에 돌려놓고자 한다. 나라를 다스리고, 전장에 나가 싸우고, 철학자나 작가나 과학자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인 여성들을 다시 역사 속으로 소환하며 역사에서 빠져 있던 ‘여성’이라는 퍼즐을 하나씩 찾아서 끼워나간다. 그렇다고 이 책에 여성들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남자들을 거둬내는 방식으로 이 책이 또다시 역사의 한 갈래로 남는 것을 거부한다.여성들도 엄연히 역사의 한 부분임을 독자들에게, 특히 젊은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같이 언제 어디서나 살았고 행동했다. 그동안 역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 사실을 누락했다. 이 책은 기존의 역사적 관점이 지닌 편견을 바로잡고, 더욱 바람직한 역사를 써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김정민 webmaster@onseoul.net 저작권자 © 서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 공유 이메일 기사저장 이 시각 추천뉴스 김형재 서울시의원, “남산 1·3호 터널 징수시스템 ‘하이패스’ 도입 및 통행료 전면 폐지 촉구” 일원1동, AI·드론 체험 여행 떠날 초등학생 120명 모집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 개막까지 단 6일! 곧 무대로 만날 강렬한 연기! 강남구, 차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경찰과도 협력 강화 강남복지재단, 중복지원 방지를 위한‘전산 기반 수혜자 관리시스템’구축 성동구公,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우수공공체육시설 최우수상 수상 2025년 강남구도시관리공단 겨울철 대비 차량 무상점검 실시 김형재 서울시의원, “남산 1·3호 터널 징수시스템 ‘하이패스’ 도입 및 통행료 전면 폐지 촉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주요기사 고동진 의원, “도곡공원역 신설 본격 추진… 첫 현장 간담회 개최” 국립국악중학교 제33회 소리샘 예술제 개최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열풍에 이어 뮤지컬까지! K-POP 뮤지컬 ‘조선 마법사관 진준’ 관객 열광 속 화려하게 개막 1948년 제주, 꺾이지 않는 생명의 기록, 김향기 주연 영화 '한란' 11월 개봉 영화 ‘피렌체’, 11월 26일 국내 개봉 확정 가을의 언어로 피어난 문학의 향연, 제3회 맥파문학상 시상식 성료
저자 : 케르스틴 뤼커, 우테 댄셸 / 출판사 : 어크로스 / 판매가 : 17,800원왜 역사책에는 여성의 이름이 그토록 적을까?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달 착륙 프로젝트까지, 누락된 여성의 기록을 복원해 다시 쓰는 세계사왜 박물관에 전시된 선사시대 모형에서는 늘 남자들이 사냥을 하고 여자들은 음식을 만들까? 왜 역사책에서는 남자들만 전쟁을 하고 나라를 세우고 영웅이 될까? 세상을 바꾼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순간에, 혁명의 자리에 왜 여자들은 보이지 않는 걸까? 이 책은 그동안 남성 중심적으로 기록된 역사에 의문을 던지며 우리가 잃어버렸던 ‘여성’이라는 퍼즐 조각을 제자리에 돌려놓고자 한다. 나라를 다스리고, 전장에 나가 싸우고, 철학자나 작가나 과학자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인 여성들을 다시 역사 속으로 소환하며 역사에서 빠져 있던 ‘여성’이라는 퍼즐을 하나씩 찾아서 끼워나간다. 그렇다고 이 책에 여성들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남자들을 거둬내는 방식으로 이 책이 또다시 역사의 한 갈래로 남는 것을 거부한다.여성들도 엄연히 역사의 한 부분임을 독자들에게, 특히 젊은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같이 언제 어디서나 살았고 행동했다. 그동안 역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 사실을 누락했다. 이 책은 기존의 역사적 관점이 지닌 편견을 바로잡고, 더욱 바람직한 역사를 써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 시각 추천뉴스 김형재 서울시의원, “남산 1·3호 터널 징수시스템 ‘하이패스’ 도입 및 통행료 전면 폐지 촉구” 일원1동, AI·드론 체험 여행 떠날 초등학생 120명 모집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 개막까지 단 6일! 곧 무대로 만날 강렬한 연기! 강남구, 차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경찰과도 협력 강화 강남복지재단, 중복지원 방지를 위한‘전산 기반 수혜자 관리시스템’구축 성동구公,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우수공공체육시설 최우수상 수상 2025년 강남구도시관리공단 겨울철 대비 차량 무상점검 실시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주요기사 고동진 의원, “도곡공원역 신설 본격 추진… 첫 현장 간담회 개최” 국립국악중학교 제33회 소리샘 예술제 개최 국립중앙박물관 ‘뮷즈’ 열풍에 이어 뮤지컬까지! K-POP 뮤지컬 ‘조선 마법사관 진준’ 관객 열광 속 화려하게 개막 1948년 제주, 꺾이지 않는 생명의 기록, 김향기 주연 영화 '한란' 11월 개봉 영화 ‘피렌체’, 11월 26일 국내 개봉 확정 가을의 언어로 피어난 문학의 향연, 제3회 맥파문학상 시상식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