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전국 최초로 중앙정부 및 지자체 등에서 개발한 ‘공공앱’을 통합한 ‘공공앱 전용 홈페이지(http://apps.mapo.go.kr)’를 구축, 이달 2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트 ‘마포 공공앱 모아’는 ▲가장 인기 있는 ‘공공앱 TOP25’, ▲구민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마포구 추천 앱’, ▲교육, 행정, 입법, 지자체 등 ‘기관별 앱’, ▲전문지식, 민원서비스, 뉴스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별 앱’, ▲‘신규 앱’ 등 테마별로 일목요연하게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앱에 대해 상세한 리뷰 정보를 올려놓았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에 비해 컴퓨터 모니터가 가독성이 높아 노인층의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구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다양한 공공앱을 개발하고 있으나,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널리 쓰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예산을 들여 새로운 앱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나 이미 개발된 많은 유용한 공공앱들을 누구나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앱 포털 사이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는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정보공공앱’를 활용해 ‘대한민국정보공공앱’은 공공앱 Top 25, 신규 공공앱, 기관별, 분야별 정보 등 다양한 앱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통합앱’으로, 자체적인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홍보방식은 구 홈페이지와 연계한 배너창을 띄워 접속자들에 사이트를 노출시킴으로써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할 방침이다.

사이트를 보려면 주소창에 http://apps.mapo.go.kr를 쳐서 접속하면 된다.

이명성 전산정보과장은 “이를 통해 중앙정부, 전국 지자체 등에서 만든 200여 개의 공공앱의 이용률을 높이는 한편, 마포구는 네티즌들에게 마포구 홈페이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또 이 사이트를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스마트폰용 홈페이지)’를 만들어 오는 7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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