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에서

퇴촌면 토마토는 팔당호반의 청정지역 약 8만여평에 토마토 재배단지를 조성, 90여 농가에서 수정벌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방식 등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당도 높은 고품질 상품만을 생산, 수도권 제일의 명품 토마토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토마토축제 추진 위원회(위원장 송계월)가 주최하고 경기도 광주시를 비롯 광주시 의회, 퇴촌농협이 후원하며,‘푸른빛 퇴촌, 붉은빛 향기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가야금 연주와 건강댄스, 퓨전국악 등이 개막식에 앞서 펼쳐지며, 식후행사로 광주시 주민자치센터 공연, 광주시립농악단 공연, 토마토가요제 예선 및 연예인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상설행사로는 산지에서 생산된 토마토로 20여 가지의 토마토 웰빙음식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는‘토마토 웰빙음식 전시회, 시식회’와‘토마토 품평회’,‘토마토 모종나눠주기’등 퇴촌 토마토를 널리 알리는 행사가 열린다. 또한 매일저녁 참가자들이 자유로이 저마다의 숨은 실력을 보여주는 토마토 가요제도 흥겨움을 더 할 예정이며, 토마토 체험관에서는 각종 전시·체험을 볼 수 있는 구경거리와 지역 천진암 인근 상가가 참여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다양한 음식이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행사로는 23일 정지리 경안천 습지생태공원 내에서 광주하남교육청 주관으로 초등부 300명, 중등부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환경사랑 글짓기 및 사생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은 토마토를 시중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특히 금년에는 선물로 쉽게 보낼 수 있도록 우체국 택배도 운영하기 때문에 축제도 즐기고 싼값에 편하게 토마토를 구입하는 1석2조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퇴촌 토마토 축제는 1970년대부터 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하여 전국적으로 토마토 주산지로 명성이 나있다. 또한 나토벌 수정 등 축적된 재배기술의 노하우로 정지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 타 지역보다 고품질의 토마토를 생산해 왔다.

퇴촌면은 수도권(서울, 성남)과 1일 생활권으로 전원농촌 지역이며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팔당호 및 우산천 계곡 등 수려한 경관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천혜의 청정 지역이다. 특히 요즘 웰빙의 붐으로 모든 사람들이 건강에 주목하면서 토마토의 효능이 널리 알려져 퇴촌 토마토 축제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서울과 멀지 않은 거리에서 열리는 제10회 퇴촌 토마토 축제를 통해 먹고 보고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면 더운 여름도 어느새 우리와 친숙해지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