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부터 24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룬 서해안 최대의 대천해수욕장에서 피부미용에 좋은 청정 머드체험과 해수욕을 동시 즐길 수 있으며 답답한 도시민의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는 것이 머드축제만이 갖는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제14회 보령머드축제기간 중 방문한 관광객 225만명 중 20만 3천명이 외국인이었으며, 해마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 보령머드의 이해 머드는“물기가 있어 질척한 흙”이라는 뜻으로 보통 진흙을 함유한 점토성 물질과 동식물 등의 분해 산물과 토양·염류 등이 퇴적돼 오랜 세월 동안 지질학적, 화학적 작용을 받고 미생물의 분해 작용을 받아 형성된 것을 말한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이스라엘 사해산, 캘리포니아 콜롬비아 해안의 빙하토, 러시아 바이칼, 캘리포니아 클레어 머드, 뉴질랜드 화산 머드’가 많이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에 착안해 보령시에서는 지난 1996년 대천해수욕장 주변의 청정 해안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에서 추출한 머드 파우더와 머드워터가 피부노화 방지와 피부노폐물 제거 등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와 손잡고 머드비누와 화장품을 OEM생산, 보령시가 품질을 보증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보령머드는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천연 미네랄 등 각종 유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피부에 활력을 주는 광물질이 풍부해 젊고 싱싱한 피부를 가꾸는데 제격이다.

또한 교질성분(콜로이드)과 결정성분이 있어 모래찜질 사우나처럼  물리적 치료방법에도 이용 할 수 있으며 항균, 억균 작용이 있어 외상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에도 수출되고 있다.

머드축제장이 위치해 있는 대천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고, 전국어디서나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용이함에 따라 국내 축제 중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알려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축제 평가에서 2008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고,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지정됐다. 또한 2011년에는 세계축제 및 이벤트협회로부터 3개 부문에 걸쳐 금(1개), 은상(3개)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