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의원(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서울 충정로 NH 아트홀에서 '토크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출간된 책소개, 축하인사 등으로 구성된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 '우리시대 문화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소설가 이외수, 사진작가 김중만, 연극인 박정자,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 평창올림픽유치위원회 나승연 대변인, 명지대 김형준 교수 등 국내 문화예술계 각 분야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온 정치?경제적 리더십은 자신들이 옳다고 여기는 틀 안에서 자신들과 다른 쪽과 맞서며 대중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조화와 소통의 문화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2000년 국회 입성 이후 11년간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상임위원으로 활동했고, 문화부 장관까지 지낸 '문화통'으로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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