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의 결과물로 ‘구노九老 이야기’ 공연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15일 진행했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이란 구로구와 구로문화재단이 기획한 어르신 대상 연극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진행됐고, 올해는 ‘시간여행에서 만난 당신과 나, 그 사람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공연했다.
연극은 14명의 어르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삶의 기억, 자식에 대한 서운함, 퇴직 후 반복적인 일상,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꿈, 고된 시집살이 등을 바탕으로 한 릴레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인생을 살아오며 겪은 삶의 경험들을 토대로 연극으로 제작한 것인 만큼 어르신들의 열정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