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he Panguin 고문.     Kyung Hee Hotel College.     관광 칼럼니스트.   저서: 별의 눈물 · 나는 디지털 유목민이다
Love the Panguin 고문.  Kyung Hee Hotel College.  관광 칼럼니스트. 저서: 별의 눈물 · 나는 디지털 유목민이다

 앞다투어 몽골의 대자연이 공중파 지상파에 소개되면서 여행자들 사이에는 ‘몽골을 여행해 봤느냐’ 가 화제이다.

대부분 여행지가 그렇듯이 짧은 여행기간에 가본 여행목적지가 크게 변화 없이 가본 곳을 다시 가게 된다. 마치 제주여행지를 단기간 다녀온 경험처럼 말이다.

그러나 몽골의 여행지는 1주 이상이라면, 안내자에 따라 계절에 따라 단체의 숫자에 따라서 일정과 관광지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다른 국가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여행환경이 기다리고 있는 몽골은 미리 불편함의 각오를 한다면 세상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체험을 가질 수 있는 매력있는 곳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몽골은 연중 관광과 경제활동을 6개월밖에 할 수 없다. 그렇다면 그 인적이 없이 잠자는 자연의 휴면기에는 사람의 손이닿지 않은 깊은 땅속에서 허브향을 키웠다고 믿어진다.

때묻지 않은 길이 아닌 먼 길 위에서 낮에는 구름아래서 노래하고 밤에는 별을 보며 꿈을 꾸는 자신과의 대화로 ‘힐링’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달 론리프래닛(Lonely Planet)에서는 2024년 최고의 관광지로 몽골을1순위에 올려놓았다.

몽골은 자기들의 자연유산 중 어느 것이 볼거리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필자도 30여년을 그곳으로 여행했지만, 처음 10년 째에야 온천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여행일정에 억매이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하루 종일 달려도 물구덩이 하나를 보지 못해도 사실 밤하늘에 별처럼 호수가 많은 곳이다. 그중에는 소금호수가 있고 여름에도 만년설이 쌓인 산봉우리를 만날 수 있다. 바이칼 호수에 물을 공급해주는 흡수골 호수는, 알타이산맥에 자리한 ‘복드칸’산과 함께 몽골인들의 자존감이기도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의 허브는 2계절을 꽃 피우는 우리의 장미보다 더 향기롭다.

나는 불행이었던지 나의 첫 몽골여행은 12월 이였는데 일본으로 돌아와 부산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기차 안에서 마주앉은 여행자는 그 추운 시베리아를 왜 겨울에 갔다 오느냐는 질문에 나는 자신 있게 말했다.

“겨울에 냉면 드시면 맛이 어떻드냐?”

“그 맛 도 별미지요!”

한다. 그렇다 나는 먼지 피어나는 고비사막도 아직 석탄으로 난방을 하는 그들 초원의 게르안에서 피우는 장작난로의 순수함을 좋아한다.

지금 그들은 영웅 칭기스의 땅을 지키기 위해 한국에게 손짓을 한다. 그러나 사실은 터키 북한 중국 그리고 일본으로부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받아왔다.

과거 러시아, 중국, 인도의 유학파들이 지금 정부의 중요 직에 일했지만 앞으로는 한국유학파들이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부터는 울란바토르시내가 한국 관광객으로 붐비는 현상이다. 개발이 늦어진 순수한 대자연에서 다른 나라 관광지에서 싫증을 느꼈을 뻔한 볼거리가 아닌 초원과 목동들의 얼굴에서 우리는 800년 전의 형제를 만나보는 듯 한 신기함의 정감을 갖게 할 것이다.

몽골의 외래 관광객은 해마다 증가하여 금년 1월에서 8월까지는 정부총계로 코로나 시기보다 320% 증가하여 금년은 70만 명 내년 24년에는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000)이상을 목표로 하고있다. 한국인 방문객 수는 100,000명으로 러시아, 중국 다음으로 세번째 방문객 국가로 기록되었다.

몽골은 지금 “몽골 방문의해2023~25)를 선포하였고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다. 또한 매력있는 겨울상품도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완료 된 상태이다.

몽골의 가장 오랜(1954)쥴친(Juulchin)여행사는 과거 유럽과 러시아 관광객에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 대한항공 출신의 임원을 투입시켜 한국 관광객을 공략하고 있다.

지금 몽골에는 세계적인 체인호텔인 켐핀스키,상그릴라 홀리데이, 베스트웨스턴, 그리고 전통호텔, 그리고 최근에 오픈한 전통게르와 호텔을 겸한 JTR (줄친 테릴지 리조트)가 있다.

지금 인천과 울란바토르(UB)간에는 중저가 항공편까지 하루 3편 정도 운항하고 있다.

과거 여행객들이 불편해 했던 도로는 잘 포장이 되었다. 그리고 시내에는 담배꽁초하나 찾아 볼 수가 없이 깨끗하다.

한 번 가본 사람 은 없다는 몽골, 지구상의 마지막 유목민들의 몽골 비사처럼 구전으로 내려온 아직 밝혀지지 않은 그들의 지혜에 존경을 표한다.

나는 밀레니엄 직전에 몽골여행을 시작한 뒤로 지금까지도 디지털 유목민의 나그네가 되어 올해도 그렇게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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