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필집에 밥을 건네는 손이 되어 서로 정 나누고 다독이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이 미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또한, 예술 마당에서 예술적 감수성을 찾으며 위로와 치유를 경험했던 수필이 다수 실려 있지요. 꿈결처럼 여겨졌던 국내외 여행 후에 썼던 기행 수필도 펼쳤습니다. 푸른 지구가 병들지 않게 생명의 순환과 자연에 대한 경외심도 빠져서는 안 되겠지요.”김혜숙 수필가의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은 한국현대수필 100년 100인 선집 〈수필로 그리는 자화상〉 9번째 책이다. 작가는 삼십 년 수필가의 인생길 동안 치열하고 꾸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공연예술박물관 소장자료 연구총서」권 2를 발간했다. 2021년 창간호 ‘초연에서 레퍼토리’에 이어 발간된 두 번째 연구총서는 ‘창극의 변화와 도약’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심층 연구한 결과물을 248쪽 분량으로 엮었다. 「공연예술박물관 소장자료 연구총서」는 공연예술박물관의 소장자료를 적극 공개하는 동시에 공연예술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있는 자료의 연구를 확대하고자 격년으로 발행되고 있다.‘창극의 변화와 도약’이라는 주제로 발간된 「공연예술박물관 소장자료 연구총서」 권 2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진길자 시조시인의 신간 "풀잎의 소망"은 국제PEN한국본부 창립 7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작품이다. 이 시조집은 한국 전통 문학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으며, 개인의 꿈과 희망이 타인의 꿈과 희망과 어우러져 함께 노래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한다. 진길자 시조시인은 시조를 통해 어디에서든 사랑받으며, 때론 단비처럼 목마름을 해소하는 축복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진길자 시인은 1988년 '시조생환'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후,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장, 한국시조협회 부이사장, 강남문인협회 명예회장 등 다양한 문학 관련 직책을 맡
시인 정성수씨가 익산시와 협업으로 효 교육서 ‘효 사람의 근본’과 효 산문집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를 동시에 출간했다. 정헌율 익산 시장은 발간사에서 ‘효 문화 도시인 익산시에서 孝를 바로 세우기 위해 효 교육서와 효 산문집을 제작·배포함으로써 많은 시민이 효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교육 콘텐츠 개발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정성수씨는 저자의 말에서 ‘효 문화를 시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익산시의 전폭적인 지지로 출간을 하게 되어 기쁘다. 뿐만
출판사 미래플랫폼은 지난 24일 대한민국의 의료 분야를 뜨겁게 달군 윤인모 교수의 신간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2'를 선보였다. 이는 윤 교수의 선발작인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1'에 이어 오는 이슈물로, 한국의 의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명확하게 제시한다.이 책에서 윤 교수는 한국 의료 체계가 직면한 문제들의 근원적 원인을 섬세하게 분석하고, 즉각적으로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그리고 의료 제도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활용하여 설명하며, 읽는 이들에게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를
뜨개실에 줄줄이 매달린 포근하고 다정했던 할머니의 기억을 담은 석양정 작가의 첫 그림동화 '할머니 나무'가 도서출판 풀빛에서 이달의 신간으로 소개되었다.'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떠올리는 이 책은 엄마와 할머니란 단어를 생각나게 한다.작가 기억 속 할머니 방은 어떤 모습일까?서너 평 남짓한 작은 방안, 벽 한쪽에는 보고 싶은 가족 사진이 걸려 있고 다른 한쪽에는 수시로 닦아 반질반질 윤이 나는 할머니의 보물 1호 자개장이 있고 언제든 편히 누울 수 있는 두툼한 요와 무료함을 달래 줄 텔레비젼이 있는 서너 평 남짓한 할머니의 작은 방을
세계오지문명을 찾아 사람들의 삶과 자연, 풍습을 기록하는 박경서 사진작가는 개인 사진집을 발간하고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여 다양한 문화를 조명한다. 티베트 촬영 10년, 인도 4곳 쿰브멜라 축제 촬영과 홀리, 푸쉬카르 12년, 몽골 울란부퉁과 시우치에서 촬영한 백마사진 등 1996년부터 25년간 해외 출사를 통해 촬영된 사진을 선별하여 도서출판 피알에이드 발행으로 "아득한 피안 그곳에 내가 있었네" 타이틀로 사진집을 제작해 오지 사람들의 독특한 삶을 설명하고 있다.티베트에 만난 사람들과 자연에서 받은 감동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배우 이규형이 뮤지컬 전문 월간지 ‘더뮤지컬’의 2022년 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오늘(24일) 오전 선공개된 화보에서 이규형은 뮤지컬 속 문학과 예술, 낭만을 사랑하는 천재 소설가 ‘김해진’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한 책과 펜, 편지를 손에 쥔 채 생각에 잠긴 그의 모습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따스한 햇살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이규형은 2016년 뮤지컬 초연을 시작으로 2017년 재연, 2018년 삼연, 이번
예스24 4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는 인기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화 ‘귀멸의 칼날 23’이 2주 연속 1위에 등극했다.나태주 시인의 작품 가운데 블로그나 트위터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를 모아 엮은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새롭게 2위에 올랐고,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지난주와 같은 3위로 나타났다.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의 현실 밀착 육아법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세 계단 상승한 4위, 50억 자산가 아버지가 자녀에게 경제의 기본 원리와 부의 노하우를 전하는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는
저자 : 데라시마 젠이치/ 역 : 김연빈, 김솔찬/ 출판사 : 귀거래사암울했던 일제 치하에서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일깨워준 손기정의 일생과 스포츠 철학을 담은 한글판 ≪손기정 평전≫이 8월 9일 번역‧출간되었다.8월 9일은 손기정 선수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날이며, 황영조 선수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우승한 날이기도 하다. 원본은 작년 4월 일본의 스포츠 사상가 데라시마 젠이치(寺島善一) 메이지대학 명예교수에 의해 도쿄 사회평론사(社會評論社)에서 처음 발간되었다.저자 데라시마 교수는 “차갑게 얼어붙은
저자 : 여수 남다른(을우)/ 출판사 : 마인드큐브(Mindcube)/ 판매가 : 25,000원 → 22,500원사주를 읽는다, 운명을 바꾼다― 여수명리, 계량화와 도식화로 사주 독해의 새 지평을 열다사주는 525,600가지가 있다. 대운과 세운의 작용이 가세하여 사주는 복잡한 변화가 일어난다. 사주를 풀어내는 이론도 다양하다. 각자가 처한 환경도 다르다. 무엇보다 사주의 주인인 각자의 마음작용이 시시각각 다르다. 경험의 한계를 가진 인간으로서 사주독해는 불가능에 가깝다. 사주공부 10년도 도로아미타불이다. 그래서 오히려 혹세무민의
다람쥐와 소녀의 이야기, “생명 존중” 메시지를 담다.동화 은 착하고 순수한 어린 소녀 영빈이가 엄마, 아빠손을 잡고 아침 산책길을 나서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수원을 지나 폭포를 향해 가는 길에 영빈이는 꼬리에 흰 무늬가 있는 다람쥐를 발견하고, 시원한 폭포에 도착해서 절벽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보고 감탄한다.귀엽고 앙증맞은 다람쥐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지닌 영빈이의 모습은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준다. 또한 영빈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슬픔을 감싸주는 엄마, 아빠의모습을 통해서 가족의 사랑을 느
저자 : 김헌/ 출판사 : 다산초당/ 판매가 : 16,000원“질문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서울대 학생들에게 인기 수업으로 손꼽히는 인문학 수업을 강의할 때 김헌 교수가 학생들에게 꼭 던지는 질문이다.기회가 될 때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도 나가며 서양 고전의 세계를 알려오고 있는 저자는 그때도 수강생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재미있는 건 반응이 꼭 같다는 것이다. 학생들과 수강생들은 어색한 미소만 지을 뿐이다.‘질문하기를 멈춘다는 건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노를 놓아버리는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스스로 묻고 생각할
저자 : 시네필리아/ 출판사 : 해드림출판사/ 판매가 : 12,000원시네필리아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일반 관객들이 영화 감상 후 작가와 작품과 영화론은 물론, 영화 줄거리와 감동과 기술과 형식 등의 리뷰를 지면을 통해 발표하는 영화 잡지이다. 2020년에 봄호를 출간하며, 각 섹션 시작에 세계영화제를 넣었다. 세계 3대 영화제라 불리는 칸, 베를린, 베니스영화제와 국제적 위상을 가진 부산, 전주 영화제를 간략하게 소개했고, 기고에는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무비컬’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비컬은 같은 내용, 다른 형태로 감동을 배로
"발끝으로 멈춰 서 있는 것도 춤이라면……사랑도 그리움도, 사라진 것이 아니라 숙성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탄탄한 서사와 흡인력 있는 문장으로 참다운 인간의 조건과 사랑의 본질에 천착하고,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쳐온 공지영 작가의 열세 번째 장편소설[먼 바다]가 출간되었다. 첫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삶에 있어 시간과 기억의 의미를 탐구하며 사랑의 힘을 되짚는[먼 바다]는 육체에 각인된 기억을 완전히 잊는 데 필요하다는 40년의 세월이 흘러 비로소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고 옛 상처들과 화해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원고
저자 : 글배우/ 출판사 : 강한별/ 판매가 : 13,500원이 책은 무기력해진 마음에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준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다면 사람의 삶은 무기력해진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지나치게 강했다면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잘 해내지 못하면 안 되는 환경이었다면 그래서 잘하지 못할까 늘 불안하고 초조하며 조금이라도 삶에 문제가 생기거나 조금이라도 잘하지 못할 때마다 자신을 크게 자책했다면 이제는 지쳤을 수 있다. 또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것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