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의 노래길 따라'  포스터
'탐라의 노래길 따라'  포스터

 조영배 작곡가의 제주를 담은 한국창작가곡 공연 '탐라의 노래길 따라'가 오는 4월 1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나루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제주의 아름다움과 음악적 유산을 조명하며, 서울문화재단 원로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제주 출신의 작곡가 조영배는 제주교육대학과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한국학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제주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창작가곡들은 제주의 푸른 바다와 한라산, 성산일출봉, 돌하루방 등 제주를 상징하는 자연경관과 문화를 음악적으로 재해석하여 제주의 음악적 유산을 보존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탐라의 노래길 따라'는 제주의 향토색이 짙은 서양작곡기법과 한국적 작곡기법의 융합을 통해 제주라는 특정 지역의 예찬을 넘어서 예술로써의 향수와 풍미를 담아내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는 바리톤 고성진, 소프라노 김현희와 홍채린, 테너 김현욱과 구본진, 바리톤 이진원,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선화가 출연하여 조영배 교수의 음악 세계를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원뮤직(ONEMUSIC)에서 기획되었으며, 제주의 독특한 예술성과 멋진 자연경관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제주의 음악적 유산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탐라의 노래길 따라'를 통해 관객들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고, 제주 음악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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