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신문 유명곤 발행인
사람이란? 본질을 알고 새해를 열자!
유명곤(강동신문 발행인)

올해가 환인 선조로부터 9212년이고 단군 성조님 기원으로는 4348년이 서기로는 2015년이 되는 을미년(乙未年)양띠해이다. 역학(易學)으로 미토(未土)는 천역(天驛)역마살을 의미하는바 역동성 있는 해로써 분주한 생활인 동시에 바쁜 만큼 큰 실속은 없을 수도 있다. 동물중 양은 평화와 인내를 상징한다.

한편 천성이 온순하지만 자기 뜻에 어긋나면 한 성질 하는데 대책이 없다.

눕지 않고 서있는 습성에 밤낮 없이 뛰어다닌다. 대체로 양띠 생들은 인화적이며 진취적인 사고의 특성도 있으며 사계절에 봄의 기운을 뜻한다. 이러한 새해에 우리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고 무엇을 해야 할까? 해답은 간단치 않다.

그저 잘 입고,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등허리가 따뜻하면 된다. 이것은 하나뿐인 생명체(나)에 대한 최대의 고유권한 이자, 자기만의 이기적 발상이다. 물론 나의 삶을 누군가 대신 살아줄 수 없기에 양과 같이 을미년은 내가 나를 소중히 가꾸어 나가야할 것이다. 그래서 존재하는 나를 잘 살피고 잘 써야 한다.

왜냐하면 잠들면 나의 형태는 있으나 실체는 없고 형상만을 쫓기 때문이다. 그럼 내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정신(영혼, 얼)혼백(맘)삼혼이며 신체인 몸뚱이(송장)가 전부이다.

자기(自己)라는 자신(自身)의 용기(用器)에 삼혼(三魂) 정신(精神)을 담아가지고 다니는 인간(人間)을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영(靈)육(肉)이 보호령(保護靈)과 연계되어 존재하는 자아(自我)를 중생 중에 만물에 영장 인간이라고 적는다면 부정할 수 있을까! 이러한 구조물(사람)을 조종하는 기관은 어디에 있으며 누가하고 있을까? 유교(儒敎)는 옥황상제님이고 개신교에서는 창조주로 이어져있다. 이런 가운데 천(天),지(地),인(人)이 서로 만나는 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오늘이라는 공간에 내일이 없다면 우리는 천년만년 살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만약 시공(時空)을 초월할 수 있다면 영원무궁한 신의 영역에서 폼 나게 살아볼 수 있으련만, 우주 순환 법칙에 따라 햇님과 달님이 서로 댕기고 밀고 있으며 그런 사이 세월이란 놈이 생로병사(生老病死)를 만들어 내고 천체의 비밀! 한치 앞도 모르는 하찮고 힘없는 우리네 인간들도 속절없이 때만 되면 불귀(不歸)의 객(客)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것이 인생이니 살아있는 동안이라도 몹쓸 짓하지 말고 참 나를 제대로 알고, 한번 밖에 없는 생을 잘 살아야하지 않는가? 새해에는 빽줄이 있다 목에 기부스하고 알량한 돈몇푼 가졌다고 눈을 부랄 이며 아귀다툼하지 말고 많은 이와 소통하고 관계와 관계 속에서 서로 돕는 한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물론 각자 모두 귀중한 삶을, (얼)나를 (맘)나를 통해 생명을, (몸)나를 통해 만물을 그리고(내)나를 통해 현실을 맞이하는데 보람찬 한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게을리 않기를 바란다.

새해에는 이 같은 우주(자기), 생명(자신), 만물(자체), 현실(자아)를 완성, 우생만현(宇生萬現)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그런데(나)에게는 더 큰 나가 있었다.(나의나라)다.

나라를 구하는 것은 나를 구함과 같다. 나라는 주권 국민, 영토의 국가로써 벌어서 받쳐야하는 납세(納稅)의 의무, 물어서 배워야 하는 교육(敎育)나가서 막아야하는 병역,(兵役)국방의 의무, 열심히 일해야 먹고 사는 근로(勤勞)로써 나를 쓰자! 그래야, 1등 국민으로써 선진대국에 진입할 수 있다.

새해 내가 이정도의 업적을 이루어 현상과 실상 및 진상과 본상의 세계를 향유하는 자아실현의 길로 진일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늘에서 잠시 지구촌(地球村)이승에 시절의 인연법으로 세상에 나온 중생계(살아있는 생명체)중 유일무이한 사람이란 특권을 크게 살려 우리 각자 임대기간 말료되어 고향 열차가 오기 전까지 삶에 푯대를 세우고 국가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기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우리 다함께 희로애락 안에 살맛나는 정의사회를 구현하고 뿌려진 씨앗마다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 맺는 을미년의 후회 없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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