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용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청년취업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지난 24일 개소했다.
중구 무교동 장교빌딩에 150㎡(약 47평) 규모로 마련한 청년일자리센터는 일자리정보제공과 밀착취업상담뿐만 아니라 취업특화프로그램 운영, 스터디룸 대관 등 취업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원스톱을 제공한다.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들의 요구와 아이디어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고 서울 곳곳에 산재한 청년취업지원기관관리, 전문상담사 육성 등 ‘청년일자리통합허브 역할’도 한다.
우선 2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해 청년구직자에 대한 1대 1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진로설정부터 단계별 취업준비방법, 면접전략, 취업교육 및 일자리알선까지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이외에도 실업급여와 권익구제, 주거, 금융 등 청년을 위한 복지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취업에 필요한 공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하는 1~8인의 스터디룸 18개와 대형 세미나실(2개)은 청년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rk) 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청년들이 방문하기 쉬운 시내 중심에 위치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취업에 필요한 컨설팅, 멘토링, 특강부터 스터디룸 대여까지 한번에 제공해 청년들의 성공취업을 앞당기겠다”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도 확대해 명실상부한 청년취업특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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