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가족봉사 1일 체험의 날’에 참여할 150 가족(구성원 2인 이상)을 선착순 모집한다. 행사는 9월 8일 오전 10시, 자원봉사센터(강동구 구천면로 395)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주말을 유익하게 보내고자 하는 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에게 자원봉사 체험을 제공하고,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 봉사활동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배우자 △체험하자 △다짐하자 등 3개 테마 존(ZONE) 27개 체험장으로 구성돼, 가족이 함께 자원봉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한 후 지속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다짐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배우자존’은 봉사학습 공간이다. 샌드아트, 나눔가족 봉사학교, 자원봉사 도서관 등 체험을 통해 봉사에 임하는 자세, 대상자 이해, 나눔의 의미 등을 배우고, 자신에게 맞는 봉사를 찾아볼 수 있다. ‘체험하자존’은 봉사 현장을 체험부스에 그대로 옮겨, 환경·소외이웃·동물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19가지 봉사활동을 한 곳에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깨끗한 강동을 만들기 위한 미세먼지 예방 캠페인, 소외이웃을 위한 팥 찜질팩·건강떡 만들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생활용구 만들기, 저개발국 아동에게 전달되는 희망가방 만들기, 유기견(묘)를 위한 수제간식 제작 등이다.

마지막으로 ‘다짐하자존’에서는 나눔 가족 실천 다짐서 작성, 자원봉사 기념 배지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가족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봉사 활동처도 연계해 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인형극, 종이접기, 전래놀이 등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를 직접 만나며 다양해진 봉사 영역을 체감하고, 자신이 지닌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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