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복)에서는 오는 11월 2일 대왕중학교에서 강남서초 지역 특수학급 설치 중학교를 대상으로 ‘2019 훈훈(Fun-Fun)한 통합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300여명의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지도교사 및 보조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통합스포츠클럽’이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종목과 경기규칙을 조정하여 운영하는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장애학생에게는 체력과 사회성 증진을, 비장애학생에게는 장애학생과 함께 신체활동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부터 강남서초 지역 학교에서 시작되었던 통합스포츠클럽대회를 올 해는 4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크게 단체경기, 스포츠체험활동, 표현활동의 3가지 주요 활동으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축구, 농구, 풍선배구, 페탕크의 단체경기와 종목을 통해 그동안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되며, 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클라이밍, 육상키즈런, 사격, 커롤링, 스내그골프, 패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체험 기회도 함께 마련하였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윤복 교육장은 “4회를 맞는 통합스포츠클럽 대회가 장애학생에게는 비장애학생과 함께 활동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학생에게는 배려, 나눔의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보람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인 장애학생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해 작년 대비 50%이상 참가 인원이 늘어난 이번 통합스포츠클럽대회는 장애 인식 개선 및 통합교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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