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이자와 보증 수수료가 1년간 면제되는 특별신용대출 총 15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KB국민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광진구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게 대출할 수 있는 특별신용보증 대출한도가 150억 원 추가 확보됐다.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 제도란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영세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하여 대출 문턱을 낮춰주는 제도이다.

신용보증재단에 재원을 출연하면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보증한도가 발생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한도 내에서 특별신용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이번 KB국민은행의 특별출연으로 원활한 자금 지원이 가능해졌다”라며 “영세 소상공인의 피해 극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을 위해 10억 원, 청년창업 특별보증을 위해 5천만 원을 자체 출연하여 서울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157억 5천만 원의 보증대출 한도를 확보하는 등 총 406억 원을 소상공인 지원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별신용보증 제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1577-6119) 또는 광진형 소상공인 지원센터(☎450-73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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