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광장동 자투리텃밭(광장동 582-3) 내 빈 공간에 다양한 화분과 소품, 벤치 등을 활용한 ‘텃밭 작은 전시장’을 조성했다.

이번 전시장은 주민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텃밭모델을 전시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장 규모는 약 35㎡로, 80%의 공간에는 벼가 식재된 화분 60개를 설치해 농촌풍경을 조성하였고 나머지 공간에는 허브식물과 화훼 등으로 꾸민 다양한 형태의 텃밭으로 채웠다.

전시장 한 켠에는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잠시 쉬어가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전시장은 구 직원들이 직접 전시장 조성을 기획하고 재료 구매와 텃밭 설치까지 진행해 누구나 손수 집에서 텃밭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한다.

이와 함께 구는 자투리텃밭·상자텃밭 분양 등 도시텃밭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8월1일부터 15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도시텃밭에 관심있는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구청 홈페이지 또는 광장동 자투리텃밭 내 비치된 설문조사지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설문에 참여한 주민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베란다에서 키울 수 있는 텃밭세트를 증정하며, 설문 결과는 향후 도시텃밭 운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전시장을 통해 주민들이 다양하게 접근 가능한 도시농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아울러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설문조사 이벤트에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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