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7일부터 ‘해오름동네배움터’에서 운영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공공시설의 공실률을 낮추고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주민들은 보다 가까운 배움의 공간에서 쉽고 편하게 평생학습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

올해 마포구는 지역 내 7개 동네배움터에서 총 51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부 동네배움터에서는 지난 7월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 대흥동에 위치한 해오름작은도서관은 일반 단행본 4,394권, 아동 단행본 4,467권 등 총 12,286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독서토론, 그림책 일기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으로, 구는 올해 해오름작은도서관을 ‘동네배움터’로 지정했다.

‘해오름동네배움터’에서는 8월부터 12월까지 △삶을 물들이는 바느질 한 땀 △고운 손 손뜨개 △영어 그림책 산책 △물빛 풀다발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4~6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정원은 프로그램 별 10명 내외로 수강료는 없다.

오는 8월 14일에 첫 개강하는 ‘꽃을 그리다 꽃이 핀다’ 프로그램은 수강생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전통 채색화를 배우고 비단 부채에 직접 꽃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다. 처음 1회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이후 과정부터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해오름동네배움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마포구평생학습포털에서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10개 프로그램은 각 개강 일정에 맞춰 개강 2~3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오름작은도서관 또는 마포구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에서는 구민들이 평소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마포 곳곳에 ‘동네배움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순해 안전을 지키면서 구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마포구 교육지원과(02-3153-8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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